대치동 은마아파트 49층 6000가구 재건축 및 매매 가격 알아보기
대치동 은마아파트, 49층·6000가구 초대형 재건축 본격화
서울 강남의 대표 재건축 단지인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드디어 본격적인 재건축 단계에 돌입했습니다. 은마아파트는 기존 28개 동, 4424가구에서 최고 49층, 총 5962가구(공공임대 891가구 포함)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사업은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연내 사업시행인가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는 수십 년 간 표류하던 재건축 사업이 궤도에 올라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정비계획 변경안: 35층에서 49층으로 상향, 184가구 증가
은마아파트 재건축조합은 당초 2023년에 최고 35층, 5778가구 규모의 계획을 세웠으나, 역세권 인센티브를 반영하여 용적률을 300%에서 320%로 상향하면서 최고 49층, 5962가구로 정비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주민투표에서는 전체 조합원 4449명 중 95%가 찬성,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안건이었습니다.
공공기여: 침수 방지 저류조·문화공원·공영주차장 등 포함
서울시는 이번 재건축에 공공기여 시설을 다수 포함시켰습니다. 대치동 학원가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2022년 폭우로 인한 침수 재발 방지를 위해 단지 하부에 저류조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상에는 소공원 및 문화공원이 마련되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입니다.
GTX-C 노선 상부엔 공원 조성…도심 속 쾌적한 환경 계획
은마아파트 부지 아래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지나가며, 해당 구간 상부에는 아파트 대신 공원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지하에는 개방형 공영주차장이 배치되며, 도시 환경과 교통 인프라 측면에서도 균형 잡힌 개발이 기대됩니다.
은마아파트 실거래가: 전용 84㎡ 기준 35억5000만 원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84㎡, 5층 매물은 지난 3월 21일 35억5000만 원에 거래됐으며, 76㎡, 9층 매물은 같은 달 29일 30억2000만 원에 손바뀜되었습니다. 이는 재건축 기대감과 입지적 가치를 반영한 강남권 고가 아파트의 대표적 사례로 꼽힙니다.
향후 일정 및 관람 방법 안내
강남구는 은마아파트 재건축 변경안에 대한 주민 공람을 2025년 5월 21일까지 진행하며, 주민설명회는 4월 30일 오후 3시 그랜드힐 컨벤션 3층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공람 자료는 강남구청 재건축사업과, 대치2동 주민센터, 구청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은마아파트 재건축, 강남권 부동산의 새로운 이정표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은 단순한 노후 단지의 재개발을 넘어, 강남권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고 49층, 6000가구에 가까운 초대형 단지가 형성됨에 따라, 향후 주변 시세 및 정비사업에도 상당한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남 재건축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은마아파트의 향방에 업계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