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간호사 신생아 학대 논란: '낙상마렵다' SNS 게시글 파문

대구 간호사 신생아 학대 논란: '낙상마렵다' SNS 게시글 파문

최근 대구의 한 대학병원 신생아중환자실(NICU)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자신의 SNS에 올린 게시글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해당 게시글에는 신생아를 대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사진과 함께 '낙상마렵다' 등의 문구가 포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었으며, 병원과 대한간호협회도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1. 사건 개요

대구의 한 상급종합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A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근무 중 촬영한 사진을 업로드했습니다. 해당 사진에는 신생아를 자신의 배에 앉힌 채 '분조장(분노조절장애) 올라오는 중'이라는 글과 함께, 환아의 얼굴 사진과 함께 '몇시고. 지금 잠 좀 자라'라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가장 논란이 된 부분은 신생아가 간호사의 옷을 붙잡고 있는 사진에 '낙상마렵다'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는 점입니다.

 

 

2. SNS와 블라인드를 통해 퍼진 논란

 

 

해당 게시물이 SNS 및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통해 확산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습니다. 블라인드와 맘카페 등에서는 "이런 사람이 간호사라니 믿을 수 없다",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아이를 치료하는 게 아니라 장난감처럼 다룬다는 것이 충격적이다" 등의 분노 섞인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신생아중환자실은 건강 상태가 취약한 신생아들이 집중 치료를 받는 곳이라는 점에서 더욱 비판이 거세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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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병원의 대응

사건이 공론화되자 해당 병원은 즉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병원 측은 신생아중환자 부모들에게 사과 메시지를 보내며, "간호사의 개인적 일탈 행위로 인해 발생한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해당 간호사는 병원 측에 사직 의사를 밝힌 상태이며, 병원 측은 징계 여부 및 추가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대한간호협회의 입장

 

대한간호협회는 이번 사건에 대해 "간호사는 환자의 생명을 보호하고 돌보는 직업적 소명을 지닌 존재로, 특히 가장 연약한 신생아를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협회는 "이번 사건이 간호사 전체의 신뢰를 흔드는 심각한 사안이므로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윤리 교육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5. 법적 문제와 후속 조치

이번 사건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으며, 병원 측이 해당 간호사를 경찰에 신고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신생아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신생아를 대상으로 한 부적절한 언행을 SNS에 공유한 것은 직업윤리 위반일 뿐만 아니라 법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해당 병원 및 대한간호협회가 어떤 추가 조치를 취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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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결론

이번 대구 간호사 신생아 학대 논란은 의료진의 윤리 의식과 신생아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신생아중환자실은 생명을 다루는 최전선이기 때문에 더욱 엄격한 관리와 윤리 의식이 요구됩니다. 앞으로 병원과 관련 기관의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며, 유사 사례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 개선과 교육 강화가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