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문수 조기 대선 국민의힘 보수 대선 후보 - 한동훈 오세훈 안철수
2025년 조기 대선 정국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이라는 전례 없는 상황 속에서 국민의힘은 다시 한번 대선 체제에 돌입하며 주요 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전 노동부 장관 김문수가 있습니다. 이들의 출마 가능성은 단순한 선언을 넘어, 보수 진영 전체의 흐름을 바꿀 중요한 변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기 대선 국면…국민의힘, 대선 체제로 전환
2025년 4월 초,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 이후, 대한민국은 초유의 조기 대선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이에 발맞춰 국민의힘은 주말 동안의 자숙 기간을 끝으로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경선관리위원회 출범, 대통령 후보 등록 개시 일정 공고 등 주요 프로세스가 이번 주 안에 가시화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대선을 “책임 정치의 실현”이라는 키워드로 풀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당 지도부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제로의 정권 이양을 막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며, 빠른 후보 선출과 체계적인 선거 전략 수립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25번째 이사 “마지막 꿈 향해 간다”…사퇴 후 출마 수순
홍준표 대구시장은 4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마지막 꿈을 향해 즐거운 마음으로 상경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출마 결심을 “53년 전 동대구역에서 야간열차를 타고 서울로 향했던 소년의 마음”에 비유하며, 자신이 준비해 온 정치적 결실을 맺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그는 "30여 년 정치 인생의 마지막 사명으로 철저하게 준비해왔다"며 조기 대선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는 이번 주 대구시장직을 사퇴하고, 대권 행보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예정입니다.
- 월요일: ‘꿈은 이루어진다’ 출간
- 화요일~금요일: 퇴임 인사 및 시청 감사 인사
- 다음 주 초: 공식 출마 선언 전망
홍준표 후보는 이번 대선을 통해 “갈등과 분열을 넘는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기존의 정권교체 논리에서 벗어나, “공존·공영의 선진대국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유권자에게 다가가려는 전략입니다.
김문수도 출마 가능성 시사
한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역시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는 자택 인근을 찾은 시민단체 관계자들과의 만남에서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봐서 하겠다”는 발언으로 사실상 출마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입니다.
당내 보수 지지층 사이에서는 김문수 후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24%의 지지를 얻으며, 다른 보수 주자들에 비해 선전하는 모습입니다.
김 후보는 보수 정통 가치 계승을 강조하면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하며 ‘탄핵 반대파’의 결집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의힘 내부, ‘탄핵 책임론’·‘원톱 부재’ 속 경쟁 치열
현재 국민의힘 대선 후보군은 홍준표, 김문수 외에도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안철수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원톱 후보’가 부재한 상황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됩니다.
당 경선 룰은 당원 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지지층 한정) 50%로 구성돼 있으며, 이는 향후 후보 간 전략 수립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보수 진영 내에서 ‘찬탄파 vs 반탄파’ 구도는 이번 대선의 핵심 갈등 축이 될 수 있습니다.
여론조사 및 국민 정서, 변수로 작용할 듯
한국갤럽이 최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수 진영 후보 대부분은 아직 한 자릿수 지지율에 머물고 있는 반면,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독보적인 지지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은 중도층 확장성과 탄핵 이후 국정 안정성 회복을 핵심 메시지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준표와 김문수는 각각의 상징성과 정치적 경험을 앞세워, 보수 지지층 결집은 물론 중도 유권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정책과 비전을 제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 국민의힘 대선 체제 본격 시동…홍준표·김문수 주자 부상
2025 조기 대선은 전례 없는 정치적 전환점이자,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하는 중요한 국면입니다. 국민의힘은 무너진 민심을 수습하고, 새로운 국가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무거운 책임을 안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홍준표, 김문수 등 중량급 후보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며, 보수 진영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앞으로의 경선 일정과 이들 대선 후보들의 행보에 많은 국민의 이목이 집중될 것입니다.